대전 시청 술집, 둔산동 이자카야 | 대전 시청 오뎅바, 오늘오뎅 둔산점

맛집

림지 2023. 5. 13. 00:00

오늘오뎅

대전 시청 술집, 대전 시청 오뎅바

대전 시청에서 2차로 가기 좋은 오뎅바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시청쪽엔 술집은 많은데 오뎅바가 없어서 항상 아쉬웠는데 드디어 생겼다 ㅠ.ㅠ

오늘오뎅! 자리는 협소하지만 나랑 돌이랑 가기에는 너무너무 좋은곳.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한 4번째 방문이다 ㅋㅋㅋ

우리는 1차를 빠르게 먹고 왔기때문에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테이블이 많이 없어서 거의 5팀밖에 못 받는 가게이다.

근데 요 앞에 똑같은 오늘오뎅집이 생기길래 사장님한테 여쭤봤더니 그쪽으로 옮기신다고하셨다

와!!! 이제 좀 커지는구나?! 하지만 이런 조그만한 분위기가 좋기도 한데 그 점은 좀 아쉽다 ㅎ.ㅎ

우리는 두명이니깐 바 쪽에 앉았다.

메뉴판

2차로 왔으니 간단하게 먹자고 해놓고, 2인세트를 시킨다..ㅋㅋㅋ

2인세트는 오늘오뎅 2인 + 오늘꼬치 2인

ㅋㅋㅋ

시원하게 생맥도 하나 시켰다.

이 전에 여기 상희랑 영기랑 데려왔을때 애들이 엄청 좋아했었다.

담에 또 데려올게 . 그땐 가게가 좀 변해있겟지만 ㅠ

우선 오뎅부터 나왔다. 저렇게 바로 바에서 국물을 먹을수 있게 장치가 다 되어있다.

간장종지도 귀여운 짱구!

오뎅도 여러가지맛을 주시는데 오늘오뎅엔 고급오뎅 2개 선택할수 있었다.

이날은 치즈랑, 매콤오징어였나 이걸 선택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건 저 물떡이지만~

꼬치가 나오기전에 정갈하게 한번 찍고, 국물을 먹어본다..

캬 - 여기 국물 진짜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심심하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간이 딱 맞아 !

배가 불러도 계속 오뎅국물을 떠 먹고 있다..

오뎅 익히고 있을떄 꼬치도 나왔다.

여러가지 꼬치가 나와서 먹는 재미가 있다.

발라주시는 소스도 맛있다.

문어, 치즈, 떡, 닭껍질, 팽이말이, 닭꼬치, 등등 여러가지있다 맛있오..

이렇게 한상 차려놓고 먹으면 맥주가 진짜 쭉쭉 들어가서 계속 시키게 된다.

이날도 분명 배가 불렀는데 맥주를 계속 시켰다.

마지막에 맥주가 좀 남아서 구운치즈 단품을 하나 더 시켰다.

다 내꺼~~~~헤헤

둔산동에 요꼬 이후로 오랜만에 맛있는 술집을 찾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그리고 이렇게 조용한곳에서 돌이랑 맥주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시간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