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아이와 여행, 무료 서해 해수욕장, 군산 여행 |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파라솔, 샤워장, 주차장 무료)

📌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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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인데 그래도 바닷가는 갔다와야할꺼 같아서 무작정 떠난 여행

익산에 들려서 시장비빔밥 한그릇하고 느즈막하게 군산을 향해 가봅니다.

 

고창으로 갈까 하다가 당일치기로는 군산이 나을거 같아서 군산 선유도로 향했지요.

선유도는 뚜뚜 낳기 전에 가보고 이번이 2번째엿어요.

 

그냥 바다구경이라도 시켜줄려고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가 엄청 더웠지만 다행히 이 날 선유도는 바람이 솔솔

저희가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벌써 만조더라고요.

조개캐기는 아쉽지만 다음에 하는걸로 -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는데요.

그래도 너무 없는것보다는 이렇게 조금은 북적북적한게 여름휴가의 맛이죠.

파라솔은 무료라서 더 좋았어요.

구명조끼도 무료로 빌려주시더라고요! 

 

 

햇빛은 강했지만 파라솔에 돗자리 펴놓고 앉아있으니 시원하니 좋아요.

근처에 마트랑 이것저것 안주 파는 곳이 많은데 주차장쪽 건어물에서 꼭 버터구이 오징어 (만원) 짜리 사서 드세요.

양 진짜 많고 맥주 안주 삼기 진짜 좋아요.

 

 

뚜뚜도 벌써 물놀이 한판하고 입이 새파라질때쯤 나와서 또 모래놀이를 하고 있어요.

모래 놀이할줄 알았으면 모래놀이세트를 가져오는건데 엄마랑 아빠는 암것도 준비 못했네요..

급하게 제 해루질에 있었던 갈고리랑 삽으로 그래도 재밌게 놀았어요 ㅋㅋㅋㅋ

 

 

돌이는 운전해야해서 제로로 마시고 저는 신나게 맥주를 깟어요.

우울한 일들은 저 멀리 날려버리고 지금 이순간은 즐겨야겠더라고요.

 

최애 간식도 드시고, 뚜뚜도 너무 신났어요.

아이들이 놀기 진짜 좋은거 같아요 ㅎㅎ

 

 

잔잔한 바다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동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서해예요.

 

물이 얕고 모래가 고와서 아이들이 놀기 진짜 좋아요.

저도 바닷물에 풍덩하고 나와서 쉬니깐 더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이제 집에 갈 시간 

4시간 정도 실컷 놀았어요.

5시반 되면 샤워장 문을 닫아요! 샤워장도 무료예요 !!!! 그러니 꼭 5시반전에 씻으실 분들은 꼭 씻고 가세요.

저희는 뚜뚜랑 실갱이하다가 모래만 털고 나왔어요 ㅠ.ㅠ 집에 가니 모래투성^^;

 

 

 

뚜뚜는 결국 차안에서 바로 이렇게 뻗어버렸답니다

이 맛에 물놀이 시키는 거죠?ㅎ.ㅎ

 

나오는데 주차장도 무료! 더라고요? 

그냥 다 공짜로 휴가 즐기고 온 느낌...

 

집에 가는 길 여름 석양이 넘 이쁘네요.

간만에 결혼 전에 선유도 갔었던 추억얘기도 하고 뚜뚜도 집에 가기 싫어했던 여름 휴가의 한조각이였습니다.

내년엔 또 어느 바다로 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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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