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부산 청사포에 있는 끝집에 다녀왔어요.
예전부터 조개구이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드디어 그 맛을 경험해보려고 했죠.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조개구이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이 가득했어요.
언니들이랑 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어요.
청사포는 바다가 정말 예쁘기로 유명한 곳이죠. 부산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청사포의 맑은 바다가 펼쳐져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청사포 끝자락에 위치한 끝집이 보이는데요,
이곳의 매력은 바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바다를 바라보며 야외 자리에 우리는 앉았어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 트인 바다를 보며 기다리는 시간조차 힐링이었답니다.
이렇게 방갈로 형태가 있어서 춥지 않게 먹었던거 같아요. 앞에 야외였으면 진짜 추웠을꺼 같아요.

방갈로 끝집엔 장어도 파는데요. 장어도 유명해요. 하지만 우리는 조개구이를 먹으러 왔으니 조개구이 (모듬) 대를 시켰어요. 아마 더 시킬 예정이예요.
날이 좀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바다보면서 마시고 먹을 생각하니 너무 설레더라고요.
저렇게 연탄불에 먹을 조개를 구워먹는거예요. 생각만해도 좋아요.
감자랑 땅콩도 주시는데 조금있다가 감자 구워서 먹으면 진짜 별미고 맛있어요.
드디어 우리가 먹을 메뉴가 나왔어요. 치즈랑 버터 가리비랑 키조개 이렇게 나오는데 벌써 입맛 돌더라고요.
가리비도 알이 커서 꽤 많아보였어요.
이렇게 사진을 안 찍을수가 없네요. 술과 조개구이 그리고 바다라니. 정말 환상의 조합이예요..
큰 가리비부터, 소라, 전복, 그리고 바지락까지 다양한 종류의 조개가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조개들은 하나하나 살아있어서 익어가는 모습도 즐길 수 있었고, 그때그때 살짝 열린 조개를 먹을 때마다 그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웠답니다.
조개들이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모습은 정말 예술이었어요. 적당히 익을 때까지 기다리며 조개들의 육즙이 흘러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죠. 특히 조개 껍질이 열리면 그 안에서 나오는 육즙이 정말 맛있었어요.
모자라서 결국 가리비를 추가햇어요. 가리비양이 꽤 많죠? 이 날 진짜 소주 맥주를 얼마나 마셨는지 몰라요.
술이 진짜 왕창 들어간다 들어가.
우리가 후식으로 시킨 차돌라면도 진짜 순삭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술을 마시니 진짜 탄수화물이 정말 많이 땡기더라고요.
라면국물이 진짜 진하고 맛있었어요.
탄수화물 처돌이들은 또 된장찌개를 시켜서 밥을 말았어요 ㅋㅋ
진짜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된장찌개가 해물베이스라 또 차돌라면이랑은 맛이 다르더라고요.
이거도 강추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부산의 저녁이예요.
조개구이를 먹으면서 바다를 바라보니, 음식의 맛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해가 지고 나서 바다의 색깔이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의 식사가 정말 힐링이었음을 느꼇어요.
다음에도 언니들이랑 꼭 다시 올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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