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여운 이모티콘 받았다!)
대전에 줄 서는 맛집이 있다면 당연 시민칼국수를 모를수가 없을 꺼 같다.
우리 학생때부터 먹었던 곳인데..이제 진짜 사람이 많아졌다
주말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만석에다가 웨이팅은 필수다.
그래도 회전율이 높아서 금방금방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오랜만에 오니 이것저것 다 먹고 싶었다.
그래도 욕심 안부리고(?) 수제돈까스 2개, 얼큰이칼국수 한개를 시켰다.
뚜뚜가 있으니깐 무조건 1인 1메뉴인거지 엄마아빠의 사심이 들어간게 절대 아니다 ㅎ
특이하게 단무지 무침을 주시는데, 맛있다. 집반찬 느낌이다.
돈까스가 먼저 나왔다. 뚜뚜꺼는 소스 안 뿌리고 우리껀 미리 뿌려져 나왔다.
소스가 더 많이 뿌려져있으면 좋아겠다 싶었다. 우린 푹 적셔진걸 좋아하긴해서..
엄청나게 큰 3덩어리를 보고 좀 경악했지만 .. 다 못 먹으면 싸가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먹었다.
근데 옆테이블을 보니...커플이 돈까스 1개 얼큰이 칼국수 1개를 시켜놓고 반도 못 먹고 나가더라..
우리는 그럴순 없지..바삭하게 튀겨온 돈까스를 보니 군침이 쏴악~
뚜뚜 먹을 돈까스도 잘라주고, 우리도 먹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었다. 조금 얇다고 느껴지지만 원래 왕돈까스는 그런 맛으로 먹는거야~ 양배추에 케첩 마요네즈 넣어주는 것도 너무 좋아 ㅎ
하지만 돈까스는 사실 나의 메뉴가 아니였다.
내 음식은 바로바로 얼큰이칼국수 되시겠다.
사실 내 최애 얼큰이는 공주얼큰이인데 나쁘지 않다.
그래도 다른데보다는 좀 감칠맛이 덜한게 있다.(주관적)
그래도 돈까스를 남기는게 낫지 칼국수는 못 싸가잖아.
내 뱃속으로 호다닥 넣어버렸다.
저번에 돌이가 시민이나 갈까? 했는데 조만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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